교육공지 투비소프트-동연S&T, 부산 IT교육장 개소…전문인력 양성
2017-07-20

사용자환경(UI·UX) 플랫폼 전문 기업 투비소프트가 지방 거점의 고객사, 협력사,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투비소프트는 동국산업 그룹사의 IT기업 동연S&T와 손잡고 지난달 29일 부산 교육장을 개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신규 교육장은 부산·경남 지역 IT 인력 양성과 생태계 강화를 위해 개설한 IT 교육 전용 공간이다. 두 회사가 교육장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투자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투비소프트는 서울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무료 교육 과정 중 웹 표준 UI·UX 제품인 '넥사크로플랫폼' 개발 교육을 부산에서도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월 1회,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수요일 양일에 걸쳐 실시된다. 오는 25일 첫 번째 수강생을 대상으로 수업이 열린다. 앞으로 부산 교육장은 부산·경남 지역 IT 인재 양성을 위한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정기 교육 외에도 IT 관련 강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설비 일체와 전용 회선 등을 마련했다.

김문섭 동연S&T 대표는 "지방 거주 개발자들은 지리적 한계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양질의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동연S&T는 부산지역 IT 선도기업으로, 교육 커리큘럼과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수도권과 기술 격차를 줄이고 지방 거점 프로젝트에 원활한 인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정훈 투비소프트 교육사업팀장은 "투비소프트의 전문 강사진이 부산에서도 동일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정기 프로그램 외에도 기술동향, 신제품 등 지역 IT 인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강의 수를 늘리거나 전담 강사를 배치하는 등 지역 거점 파트너사와 고객, 개발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커리큘럼으로 전문 강사진이 정기적으로 무료 제품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3만명 이상이 수강했다. 모든 정기 교육은 투비소프트 기술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다.